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8일부터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4,202호를 모집하며,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이번 모집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1,956호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246호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주거 여건이 양호한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공급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공급된다.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1,101호,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1,145호다. 소득 요건은 각각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와 130%(맞벌이 200%) 이하로 구분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우선 공급된다. 모집 공고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해당되며, 임신 중인 태아와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1,284호와 신혼·신생아 1,917호는 12월 18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1,001호는 해당 기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