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수출 610억 달러…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기록 경신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2-01 11:40:09

기사수정
  •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누적 1,526억 달러로 이미 연간 최고치 돌파
  • 자동차·무선통신·이차전지 등 6개 품목 증가… 지역별로도 중국·아세안·중동 호조
  • 무역수지 97억 달러 흑자… 누적 흑자 660억 달러로 전년 연간 규모 초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610억4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8.4% 증가해 6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무역수지는 97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출 610억 달러, 수입 513억 달러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 동향 최종치에 따르면, 수출은 610억4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1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은 13.3% 늘어난 27억1천만 달러로 11월 기준 1위를 차지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도 6,402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쓰며 3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월별 흐름에서도 9월과 11월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중 6개 품목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고부가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38.6% 증가한 172억6천만 달러로 역대 모든 기간을 통틀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11월 기준 이미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인 1,419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자동차 역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견조하며 64억1천만 달러를 기록해 13.7% 증가했다. 1~11월 누적 수출도 66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1.6% 증가한 17억3천만 달러, 이차전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호조에 힘입어 6억7천만 달러로 2.2%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은 설비 보수와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각각 10.3%, 14.1% 감소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전기기기,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비주력 품목도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6.9%), 아세안(6.3%), 중동(33.1%), CIS(25.5%), 인도(1.8%) 등 9대 주요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는 호조를 보였으나 철강, 일반기계, 자동차부품이 관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0.2% 감소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 중남미 등은 선박·철강 등 품목 부진으로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11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줄었지만 비에너지 품목 증가로 513억 달러를 기록하며 1.2% 늘었다. 수입 구조는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97억3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41억7천만 달러 확대됐다. 1~11월 누적 흑자는 660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보다 142억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6개월 연속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 발의로 미국 관세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12월에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제·인프라·금융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규 제10호(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역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적격 대상자)를 발표했다.                                                      ...
  2. 한병도 “90건 민생법안 처리”…청년·물가·공정경제 속도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90건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청년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입법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국...
  3. 이 대통령,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청년·지역 투자 확대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모두의 성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세계의 투자, 청년의 도약, 지역의 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
  4. LG화학, 2025년 경영실적 발표...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35% 증가 LG화학은 29일 2025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45조9322억원, 영업이익 1조1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LG화학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투자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실적과 ...
  5. 현대차, 2025년 매출 186조… 2025년 경영실적 발표 현대자동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도매 판매 413만8389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 경상이익 13조841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을 기록했..
  6. 국민의힘 “6만호 공급 실효성 의문… DMZ법은 안보 자해” 국민의힘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대책과 이른바 DMZ법 추진을 두고 실효성과 안보 위험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발표한 도심 공공부지 활용 6만호 공급 방안과 관련해 “숫자만 보면 매우 야심 찬 계획이지만,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지면서 ...
  7. 상미당홀딩스,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진행 상미당홀딩스가 2026 설 명절을 맞아 전국 복지기관 대상 릴레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상미당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 명절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서초구 관내 어르신 270명을 대상으로 떡국과 명절 음식, 삼립호빵 등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