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이 11월 25일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입주를 앞둔 두 지역의 교통 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완수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인천광역시와 부천시에 걸쳐 약 678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여의도의 약 2.3배에 이르는 면적에 3만6천여 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첨단산업 기반과 주거·녹지가 결합된 융복합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두 지구는 각각 2026년 12월, 2027년 11월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교통대책 이행 속도가 중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서울권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벌말로·오정로·소사로 등 간선도로 확장, 대장지구 북측 우회도로 개설, 인천공항고속도로·광명-서울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 IC 신설 등 주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석 위원장은 이날 인천계양 2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률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과 리스크 요인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은 3기 신도시의 선두주자인 만큼 벌말로·오정로 확장공사 등 핵심 교통대책을 속도감 있게 완성해달라”며 조기 입주 예정 지역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광위가 중재자 역할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의 갈등과 이견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입주민의 교통 편익이라는 대원칙 아래 장애요소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해 타 신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정부는 향후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의 교통 인프라 완공이 3기 신도시 전반의 실행력과 신뢰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