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랩스 유럽, ‘AI for Robotics’ 개최… 공간지능 기반 로봇 AI 선도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1-24 11:22:39

기사수정
  • 150여 명 연구자 참여…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 차세대 로봇 기술 논의
  • ‘더스터2’·‘애니’ 공개… 3D 공간·인체 인식 기술로 로봇 이해력 확장
  •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박차… 로봇 대중화 기반 기술 고도화

네이버랩스 유럽은 20일부터 21일까지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개최해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간지능 기반 로봇 AI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 연구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랩스 유럽 제4회 AI for Robotics 워크샵 현장

네이버랩스 유럽이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AI for Robotics’ 워크샵은 2019년 첫 개최 이후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한 AI 기술을 논의하는 국제 연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공간지능(Spatial AI)의 개념을 처음 제안한 앤드류 데이비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교수 등 1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공간·사람·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기술이 로봇의 인지·판단·행동을 어떻게 고도화하는지 논의했다.

 

공간지능은 단순한 3D 공간 인식을 넘어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과 관계를 해석해 현실의 맥락까지 파악하는 기술로,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한 행동을 수행하도록 돕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네이버랩스 유럽의 마틴 휴멘버거 연구소장은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기존 기술 통합을 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공간지능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 이동환 리더는 로봇, AR/VR,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공간지능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봇의 공간·사람 이해 능력을 확장하는 AI 모델 ‘더스터2(DUSt3R-2)’와 3D 바디 모델 ‘애니(Anny)’를 공개했다. 더스터2는 2023년 공개된 3D 비전 모델 ‘더스터’의 차세대 버전으로, 단일 이미지 기반 3D 재구성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후속 연구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이를 활용해 사전 지도가 없어도 새로운 공간을 빠르게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애니는 다양한 신체 형태를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3D 인체 모델로, WHO 인구통계와 MakeHuman 커뮤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침해 없이 전 세계 다양한 인체 특성을 구현한다. 네이버랩스는 애니를 통해 로봇이 어른과 아이 등 신체 차이를 구분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해당 모델은 11월 6일 오픈소스로 공개돼 로봇 연구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비전·액션·인터랙션 등 로보틱스 핵심 영역을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으로 전환하며 범용성을 강화해 왔다. 경로 탐색, 작업 할당 등 로봇 의사결정 최적화 분야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한 세계 최초 연구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현재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율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동환 리더는 “네이버랩스는 2016년부터 공간지능과 물리지능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1784 등 다양한 테스트베드에서 기술을 실증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자들과 성과를 공유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로봇 AI 연구를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규 제10호(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역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적격 대상자)를 발표했다.                                                      ...
  2. 한병도 “90건 민생법안 처리”…청년·물가·공정경제 속도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90건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청년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입법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국...
  3. 이 대통령,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청년·지역 투자 확대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모두의 성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세계의 투자, 청년의 도약, 지역의 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
  4. LG화학, 2025년 경영실적 발표...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35% 증가 LG화학은 29일 2025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45조9322억원, 영업이익 1조1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LG화학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투자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실적과 ...
  5. 현대차, 2025년 매출 186조… 2025년 경영실적 발표 현대자동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도매 판매 413만8389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 경상이익 13조841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을 기록했..
  6. 국민의힘 “6만호 공급 실효성 의문… DMZ법은 안보 자해” 국민의힘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대책과 이른바 DMZ법 추진을 두고 실효성과 안보 위험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발표한 도심 공공부지 활용 6만호 공급 방안과 관련해 “숫자만 보면 매우 야심 찬 계획이지만,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지면서 ...
  7. 상미당홀딩스,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진행 상미당홀딩스가 2026 설 명절을 맞아 전국 복지기관 대상 릴레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상미당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 명절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서초구 관내 어르신 270명을 대상으로 떡국과 명절 음식, 삼립호빵 등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