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종룡 “미래 동반성장 주도”…우리금융 2026 전략 제시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6-01-02 10:09:31

기사수정
  •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 3대 방향 제시
  • 보험업 진출로 종합금융그룹 완성…도약의 원년 선언
  • AI·포용 금융 병행하며 금융의 본질과 혁신 강조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을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생산적 금융과 전사적 AX 추진, 종합금융 시너지 강화를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임 회장은 새해 인사에서 지난 3년을 돌아보며 우리금융의 체질 개선과 기반 구축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보험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그룹 주가와 PBR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은행 동우회 통합과 소통·칭찬 문화 확산, 그룹사 건강도 지수 개선 등 기업문화 혁신도 성과로 언급했다.

 

2026년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 AI 기술 발전과 초고령사회 진입, 제도·정책 변화가 금융산업 전반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금융의 본질인 소비자 권익 보호와 포용 금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 목표를 ‘미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전략 축으로 설정했다.

 

첫째로 제시한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로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다. 임 회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투자와 융자로 폭넓게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우리금융이 앞서 나갈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어려운 고객과 이웃을 위한 포용 금융을 지속 실천하고, 금융 범죄와 불완전·불건전 행위를 단호히 근절하는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전략은 ‘전사적 AX 추진’이다. 임 회장은 AI 혁신과 스테이블코인, STO 등 디지털 자산 제도화가 결합되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가시적인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의 깊이를 높이고, 데이터·AI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담은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가 제시됐다. 은행·보험·증권을 온전히 갖춘 체제에서 각 업권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협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기존 시너지를 넘어 종합금융 체제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협업 영역으로 확장해 보다 입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제부터는 ‘생산적 금융·AX·시너지’라는 명확한 방향 아래 우리가 앞서 나가는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해야 합니다”라며,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자세가 우리금융의 진짜 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팀의 자신감으로 금융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가자며 2026년 도약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규 제10호(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역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적격 대상자)를 발표했다.                                                      ...
  2. 한병도 “90건 민생법안 처리”…청년·물가·공정경제 속도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90건의 비쟁점 민생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청년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입법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국...
  3. 이 대통령,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청년·지역 투자 확대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모두의 성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세계의 투자, 청년의 도약, 지역의 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
  4. LG화학, 2025년 경영실적 발표...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35% 증가 LG화학은 29일 2025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45조9322억원, 영업이익 1조1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LG화학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0% 증가했다. 회사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투자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실적과 ...
  5. 현대차, 2025년 매출 186조… 2025년 경영실적 발표 현대자동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도매 판매 413만8389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 경상이익 13조841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을 기록했..
  6. 국민의힘 “6만호 공급 실효성 의문… DMZ법은 안보 자해” 국민의힘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대책과 이른바 DMZ법 추진을 두고 실효성과 안보 위험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발표한 도심 공공부지 활용 6만호 공급 방안과 관련해 “숫자만 보면 매우 야심 찬 계획이지만,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지면서 ...
  7. 상미당홀딩스,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진행 상미당홀딩스가 2026 설 명절을 맞아 전국 복지기관 대상 릴레이 나눔 활동을 펼쳤다.상미당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 명절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서초구 관내 어르신 270명을 대상으로 떡국과 명절 음식, 삼립호빵 등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